기아가 2026년 3분기 영업이익 1조818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판매 대수는 84만7355대로 7.9%, 매출은 31조5974억원으로 10.1% 늘었다. 미국 자동차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약 3560억원 개선된 영향이 컸다.
기아가 30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6년 3분기(7~9월) 경영실적(연결회계 기준)을 발표했다. 판매 대수(도매 기준) 84만7355대, 매출 31조5974억원, 영업이익 1조8183억원, 세전이익 1조8222억원, 당기순이익 1조28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9%,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24.3% 각각 증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율이 25%에서 15%로 조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560억원가량 늘어난 영향이 컸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분쟁 장기화 등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6000억원 가까운 손익 부담도 발생했다.
3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 가운데 국내 판매는 14만1013대(비중 16.6%), 해외 판매는 70만6342대(83.4%)였다. 국내 산업 수요가 10.7% 감소했음에도 소매 판매는 2.2% 늘어난 14만1000대를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은 36.8%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국 현지 판매는 7.8% 증가한 23만4000대, 점유율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인 5.8%였다.
서유럽 판매는 대중화 전기차(EV) 신차 효과에 힘입어 16.9% 늘어난 14만5000대를 기록했다. 인도 판매는 38.5% 증가한 8만9000대로, 현지 시장 점유율 순위가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올해 1~3분기 기준 기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전동화 차량(xEV)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30만 대(백단위 반올림)로, 전체 판매 중 비중은 36.2%였다. EV 판매는 75.4% 늘어난 12만3000대, 이 중 서유럽이 6만3000대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HEV) 판매는 46% 증가한 17만2000대였으며, 미국 HEV 판매는 118% 급증한 6만9000대를 기록해 시장 점유율이 10.6%로 미국 진출 이후 처음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기아는 4분기(10~12월) 국내와 미국에서 고수익 차종인 HEV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서유럽에서는 EV 풀 라인업을 활용해 올해 EV 판매를 전년 대비 79% 늘려 전체 판매 중 비중을 3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33만 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대외 요인이 해소될 경우 견조한 완성차 사업 경쟁력에 기반해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기아 3분기 영업이익은 얼마인가?
1조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미국 관세율 인하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미국 관세 인하가 기아 실적에 어떤 영향을 줬나?
미국 자동차 관세율이 25%에서 15%로 조정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356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기아 전기차(EV) 판매는 얼마나 늘었나?
3분기 E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5.4% 증가한 12만3000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서유럽이 6만3000대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기아 미국 하이브리드(HEV) 점유율은 어떻게 되나?
미국 HEV 판매가 118% 급증한 6만9000대를 기록하며 점유율이 10.6%로 미국 진출 이후 처음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