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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안심변호사 제도 도입…내부고발 문턱 낮춘다
‘2026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에서 청렴 로드맵 확정
기사입력 2026-02-09 오후 7:59:00 | 최종수정 2026-02-09 19:59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안심변호사 제도를 신규 도입하며 청렴 경영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2월 9일, 부산 해운대 본사에서 ‘2026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올해의 핵심 로드맵을 확정했다.
 
윤리경영위원회는 기관의 윤리경영과 관련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윤리경영 정책 승인, 세부 추진 사항 점검, 윤리경영에 대한 심의 및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을 포함한 내부위원 3명과 학계·법조계 외부전문가 등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정된 윤리경영 추진 계획은 ▲청렴·윤리경영 인프라 고도화 ▲청렴성·신뢰성 제고 ▲참여형 청렴문화 정착의 3대 전략 방향을 골자로 하며, 총 12개의 세부 실행 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안심변호사 제도를 도입한다.

기관이 위촉한 외부 변호사가 금품·향응 수수, 부정 청탁, 예산 낭비, 직장 내 괴롭힘, 성 비위 등에 대해 제보자 상담부터 대리 신고, 결과 통보까지 전담해서 수행하게 된다. 

안심변호사 제도가 시행되면 신고자의 신원 노출 불안감을 해소해 내부 공익 신고가 활성화되고, 변호사의 사전 검토를 통한 제보 내용의 구체성 및 신뢰도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은 아울러 임직원의 자발적인 청렴·반부패 활동 참여에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청렴 마일리지 제도를 본격 운영해 윤리경영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조직 내 소통 문턱을 낮추기 위한 ‘KOBC 릴레이 굿뉴스’와 직급·부서를 초월한‘랜덤 티타임’등 감성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수평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윤리경영은 한 번의 선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점검과 실천의 과정”이라며 “외부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제언을 바탕으로 해진공의 윤리경영 온도를 높여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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