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해양재단(문해남 이사장)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재)한국해양재단<해양교육센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및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5년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프로그램이 서울·인천 일대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월 10일 밝혔다.

올해 청소년 해양인재학교에서는 전국에서 지원한 220명의 중학생 중 30명을 선발하여 해양과학·문화·진로 분야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서울대 해양생물학 정해진 교수의 「신해양시대의 해양과학 기술」 강연을 비롯하여 해양 물리, 화학, 생물, 지질 등 4개 분야의 해양과학 전문가 강연을 통해 과학적 지식을 습득했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청소년 해양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해양적 소양을 넓혔다.

또한,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인 해양 진로·진학 상담을 위해 서현교 극지연구소 박사(해양과학), 전종해 인천항도선사회 회장(해운항만), 최다훈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 교사(해양교육)를 초청하여 해양 직업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

인재학교를 통해 습득한 해양과학·문화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진행된 ‘해양과학·문화 골든벨’에서 참가자들은 전문가들이 직접 출제한 문제를 조별로 풀며 실력을 겨루었다.

최종 우승은 상어조, 준우승은 블루홀조가 차지했으며, 두 팀에 대한 (재)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해양인재학교 참가 중학생 30명 전원에게는 (재)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명의의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무학중학교 김윤우 학생과 완산중학교 김상헌 학생 2명에게는 우수활동자상이 수여됐다.

또한, 해양과학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됐다.

문해남 (재)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은 “이번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프로그램이 미래 해양인재인 청소년들의 해양과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바다를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