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지난 7월 24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제376차 임시이사회를 통해 원장 경영목표[2025~2028]가 최종 승인되었음을 밝혔다. 

제12대 조정희 원장은 ‘청색경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수산 정책연구 허브’라는 경영비전 아래 ▲과학기술 기반 청색미래 선도(Smart) ▲현안·현장 중심 민생경제 회복(Tailored) ▲융복합 협력 강화(Alliance) ▲참여 기반 경영혁신(Reliability) 등 STAR 전략에 기반한 4대 경영목표, 9대 추진전략, 19개 실천과제를 확정해 새롭고 변화된 기관운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경영목표는 ▲국가 해양수산 전략과 디지털 청색경제 조성 ▲지역균형발전과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 ▲해양경제안보 및 북극연구 플랫폼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연구환경 조성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반영했다.

특히,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과학기술 기반 정책연구’와 ‘글로벌 전략 협력’이 경영목표 최상위에 반영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경영목표 수립은 조정희 원장이 지난 4월 28일 취임한 이후 TF 구성과 내부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산업계·학계·연구계·정부·지자체 등 30여 개 유관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11인의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3개월간 총 10차례의 내·외부 회의 및 ‘경영혁신주간’을 통해 완성되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원장은 “해양수산 분야의 불확실성과 융합화가 가속화되는 지금, KMI는 정부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연도별 실천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