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이하 조합)은 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의 대표적 해양구난 전문기업인 니폰 샐비지(Nippon Salvage Co., Ltd.)의 사장을 초청해 5월 26일 특강을 개최했다.

니폰 샐비지는 선박 구조, 해양오염 방제, 침몰선 인양 등 다양한 해양구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해난 구조업체로서, 2023년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초대형 컨테이너선 구난 작업 등 국제적 해양구조 협력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2013년 부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화학제품 운반선 마리타임 메이지호 화재진압, 여수 씨프린스호, 사천 퍼시픽캐리어호 사고 등 국내 고난도 구난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조합과는 지난 2023년부터 조합 가입선박의 해상사고 발생시 신속, 정확한 클레임 서비스 제공 및 상호 협력발전을 위한 교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니폰 샐비지는 실제 해난사고 및 구조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최신 구조동향, 구조기술, 국제협력 사례 등을 다양하게 소개했으며, 특히 130년 이상의 역사와 경험으로 해난사고 발생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구난 조치를 통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국내 해양사고 대응 체계의 선진화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안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